남해 촌에서 효소 담그고 체험마을 하고 있는 아낙입니다.
때는 바야흐로 막 구절초를 심고 뱃가죽이 등에 붙어있을 시점이었쥬.
멀리서 택배아저씨가 뭔가를 들고 달랑달랑 우리 동산으로 올라오는게 보이지 않았겠어요.
야호떡이다. 떡.
보따리를 열고보니 과연. 명불허전.
사람들이 말한 꼬순내가 코를 확 찌르더군요.
맨먼저 못난이 영양떡을 막 입에 넣고 있는데 사람들이 지나가길래 불러 세웠더니 한두사람이 아녔어요.
못난이는 순식간에 동이나고 담에는 호박. 달지않고 입에 착 감기네요.
하나 먹으니 순식간에 허기가 가시데요.
우리 서방이 말하길 인터넷으로 시킨것 중 갑중의 갑이라네요.
과일 아가야들은 좀 호불호가 갈렸요. 중학교.초등학교다니는 조카는 맛있다하고
나이 지긋이 드신분들은 머 그냥저냥이라 하시고.
암튼 동네 잔치 거하게 했어용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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